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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코스피고배당 ETF는 고배당 대형주 50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대표 배당 ETF입니다. 키움·토스·카카오페이 증권사 중 어떤 곳이 수수료나 사용성 면에서 유리한지, 실제 투자자 입장에서 하나하나 비교해 봤습니다.

 

TIGER 코스피고배당 ETF, 온라인 전용 증권사 키움증권 vs 토스증권 vs 카카오페이증권 수수료 비교

 

 

 

TIGER 고배당 ETF, 투자할 땐 증권사도 잘 골라야 하는 이유

배당 ETF 투자, 요즘 특히나 관심 많으시죠? 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불확실한 시대에 매달 혹은 분기마다 쏠쏠하게 들어오는 배당이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그중에서도 TIGER 코스피고배당 ETF는 국내 대표 고배당주에 분산 투자하면서 연 5% 내외의 분기 배당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이라 그런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꾸준합니다.

 

그런데 정작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ETF 상품만 열심히 들여다보고, 정작 어떤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지는 아무 생각 없이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런데요, 이 수수료 차이와 이벤트 조건, 앱의 편의성은 장기적인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특히 TIGER 코스피고배당처럼 장기 보유하고 분기마다 분배금 챙기려는 전략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ETF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되는 키움증권,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이 세 곳을 놓고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수수료, 이벤트, 기능, 사용성까지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내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증권사는 어디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어떤 증권사에서 거래하느냐에 따라, 배당 수익은 같아도 체감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부터 찬찬히 살펴보시죠.

 

키움 vs 토스 vs 카카오페이, 수수료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현실 비교해 보자.

먼저 수수료부터 보죠.

ETF 거래 수수료는 아주 작아 보여도 반복해서 쌓이면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HTS(PC)는 0.015%, MTS(모바일)는 0.014%입니다. 모바일로만 거래하신다면 세 증권사 중 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는 셈이죠.

 

토스증권카카오페이증권은 모두 0.015%로 동일합니다. 다만 이벤트나 특수 조건이 있는지는 따로 살펴봐야 합니다.

 

 

그럼 이벤트 조건은 어떨까요?

키움증권은 수수료 관련 이벤트가 꽤 자주 열리는 편입니다. 신규 또는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수수료를 대폭 할인해 주거나, 특정 ETF에 대해 일정 기간 무료 거래 이벤트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KODEX 레버리지 같은 인기 ETF에 대해 수수료를 0%로 낮춘 프로모션도 있었죠.

 

토스증권은 ‘주식 모으기’ 기능이나 소액 자동 매수 설정을 통해 일정 금액 이하의 거래는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종종 운영합니다. 다만, 모든 종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일정 조건이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이벤트는 많지 않고, 그냥 기본 수수료 0.015% 고정입니다. 소수점 매매나 자동 매수 같은 기능은 있으나, 별도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진 않는 경우가 많죠.

 

 

이번엔 플랫폼의 편의성도 짚고 넘어가야겠죠.

키움증권은 전통의 강자답게 HTS와 MTS 모두 강력합니다. 특히 ETF 고급 검색, 분할 매수 기능, 조건부 주문 등 세세한 기능이 많아 경험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초보자 입장에서는 화면이 복잡하거나 정보량이 많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간편 UI의 대표 주자입니다. 복잡한 기능 없이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성, 실시간 알림, 자동 입금 연동 등이 초보자에게는 정말 편리합니다. 대신 상세한 기술적 분석 기능이나 조건부 주문 등은 아쉽죠.

 

카카오페이증권도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카카오톡 기반의 친숙한 UI, 간편 주문 기능, 소수점 매수 지원 등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키움처럼 HTS 기반의 전문가 도구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쯤 되면 “어디가 제일 낫냐?”가 궁금하실 텐데요.

수수료 기준으로는 키움이 소폭 유리합니다. 모바일로만 거래할 경우 0.014%는 유일하게 가장 낮죠. 게다가 이벤트도 자주 있어서 수수료 부담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토스가 가장 직관적입니다. 토스 앱에 이미 익숙한 분들이라면 계좌 연결부터 ETF 매수까지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정 조건에서 수수료 면제 이벤트가 더해지면 실질 수익률에 도움이 되기도 하죠.

 

카카오페이증권은 무난한 선택지지만, 차별화된 장점은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카카오 생태계에 익숙하거나 소수점 매수만 간단히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당합니다.

 

마지막으로 TIGER 코스피고배당 ETF 자체의 유동성이 매우 높고 거래량도 많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어느 증권사든 체결 지연이나 슬리피지 이슈는 거의 없습니다.

 

어떤 투자자에게 어떤 증권사가 더 잘 맞을까? 상황별 추천

이제 실제로 투자하려는 입장에서 한번 고민해 볼 시간입니다. "나는 키움, 토스, 카카오페이 중 어디를 골라야 할까?" 이걸 판단하려면 단순히 수수료만 볼 게 아니라, 내 투자 성향과 환경이랑 얼마나 잘 맞는지가 핵심입니다.

 

ETF 처음 시작하는 왕초보라면? > 토스증권 추천

처음 ETF를 접하는 분들은 화면이 복잡하거나 버튼이 많은 증권사는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 분들께는 토스증권이 제일 편합니다. 이미 토스 앱을 쓰고 있다면, 계좌 개설부터 매매까지 전부 한 앱 안에서 끝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스는 ‘주식 모으기’ 같은 소액 자동 매수 기능이 있어서 배당 ETF 꾸준히 쌓아가기에도 괜찮습니다. 수수료도 0.015%로 평범하지만, 조건부 무료 이벤트도 있고요. 다만, 장기 투자용 포트폴리오 관리에는 기능이 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분석 도구나 리서치가 거의 없거든요.

 

 

전문가처럼 조건부 주문, ETF 리밸런싱까지 하고 싶다면? > 키움증권

ETF를 오래 다뤄봤거나, 리밸런싱, 조건부 매수, 세부 분할 매수 등 전문 기능까지 쓰고 싶은 분은 단연 키움입니다. 특히 HTS(PC용)가 아주 강력하죠. 초보자에겐 다소 어렵지만, 경험 있는 분들은 이 정도 도구를 원합니다.

 

모바일 거래 수수료도 0.014%로 세 증권사 중 유일하게 더 저렴하고, ETF 관련 이벤트도 자주 합니다. 특히 특정 ETF에 대해 한시적 무료 이벤트도 있었기 때문에, 고배당 ETF 장기 보유하는 분에겐 절약 효과가 큽니다.

 

단점이라면… 솔직히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점입니다. 설정 많고, 메뉴도 많고, 알림 설정도 귀찮고요. 하지만 기능이 많다는 건 그만큼 활용폭이 넓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ETF 좀 해본 분들에겐 최적의 플랫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함과 익숙함이 중요하다면? >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실 이 세 개 중에서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화면이 직관적이고, 소수점 매수 기능도 있고, 간편 주문도 지원됩니다. 카카오톡과 연동되기 때문에 카톡에서 바로 알림도 오고요.

 

다만, 단점이 분명합니다. 수수료는 0.015%로 토스와 동일한데, 눈에 띌만한 이벤트가 거의 없습니다. 무료 수수료나 장기우대 정책도 없고, 고배당 ETF 투자자 입장에서 별다른 혜택은 없는 셈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카카오톡 앱 안에서 간단히 ETF만 사고 싶은 분" 정도에게 적합하다고 봅니다.

 

 

배당 ETF를 정기적으로 적립식으로 모아갈 사람이라면? > 토스 + 키움 병행 추천

배당 ETF는 보통 한 번에 많이 사기보다는, 월급 들어오면 조금씩 사모으는 식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주식 모으기’ 같은 자동화 기능이 있는 토스가 아주 잘 맞죠. 그런데 수익이 좀 쌓이고, 포트폴리오도 관리하고 싶어지면 키움의 기능이 필요해집니다.

 

그래서 실전에서는 이런 방식도 괜찮습니다. 토스로 간편하게 매수 습관 들이기, 키움으로 본격적으로 ETF 리밸런싱 및 포트폴리오 관리, 두 계좌를 나눠서 쓰는 것도 충분히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고배당 ETF는 수수료보다 ‘투자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TIGER 코스피고배당 ETF는 분기 배당, 연 5% 내외의 배당수익률, 그리고 안정적인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로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입니다. 특히 장기 보유하면서 분배금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매매 수수료와 플랫폼 편의성이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세 증권사 모두 기본 수수료는 0.015%로 비슷하지만, 키움은 모바일 수수료가 0.014%로 가장 저렴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전문가 도구를 제공합니다. 토스는 초보자에게 직관적이고 ‘주식 모으기’ 등 자동 매수 기능이 강점이고, 카카오페이증권은 간편함을 중시하는 분에게 적당합니다. 결국엔 수수료 0.001% 차이보다도, “내가 얼마나 자주 거래하는지, 어느 정도 기능이 필요한지, 얼마나 간편하게 쓰고 싶은지” 이게 훨씬 중요합니다.

 

ETF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은 토스,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싶은 분은 키움, 무난함과 익숙함을 찾는 분은 카카오페이. 이렇게 투자 성향에 맞춰 증권사를 고르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계좌 개설 전에 각 증권사의 최신 이벤트 조건 꼭 확인하시고, 수수료 우대 기간이나 혜택을 잘 챙기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작은 차이 하나가 장기적으론 큰 수익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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