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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OOM 200 ETF를 거래할 때 메리츠증권과 하나증권 중 어떤 곳이 더 유리할까요? 메리츠는 수수료·환전 완전 무료 혜택이 강점이고, 하나는 자산 통합 관리와 모바일 투자 환경이 우수한 편입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어떤 증권사가 더 적합한지, 실제 체감 기준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ETF 투자, 수익보다 먼저 챙겨야 할 건 ‘증권사 선택’입니다.
요즘은 주식 대신 ETF에 투자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KIWOOM 200 같은 국내 대표 지수 추종 ETF는 안정성과 거래 편의성 덕분에 입문자부터 중급 투자자까지 폭넓게 선택하는 상품이죠.
그런데 같은 ETF를 거래하면서도 어느 증권사를 쓰느냐에 따라 실제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수료, 환전 우대, 앱의 사용 편의성, 그리고 정액제나 이벤트 구조가 증권사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비교할 증권사는 최근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으로 주목받는 메리츠증권, 그리고 은행 연계와 종합투자 앱으로 편의성을 강조하는 하나증권입니다. 단순히 싸고 비싼 문제를 넘어서, 내 투자 성향과 어떤 증권사가 잘 맞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시간이 될 겁니다. ETF를 자주 거래하든, 적립식으로 천천히 모으든, 오늘 비교가 꽤 도움이 되실 겁니다.
증권사별 수수료 비교, KIWOOM 200 거래 시 체감 차이
국내 ETF 기본 수수료율
KIWOOM 200은 국내 ETF이기 때문에, 일반 국내 주식과 동일한 수수료 구조를 따릅니다. 여기서 수수료는 ‘매수 시 + 매도 시’ 각각 적용되므로, 자주 거래할수록 누적 비용이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메리츠증권 최근 주식 시장에서 꽤 화제가 됐던 게 바로 메리츠의 ‘슈퍼 365’ 계좌입니다. 이 계좌로 비대면 신규 개설을 하면 2026년 12월 31일까지 국내 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유관기관 제비용까지 전부 면제되는 혜택이 적용됩니다. 즉, KIWOOM 200을 아무리 자주 거래해도 수수료가 0원입니다. 이건 단타 투자자든, 장기 투자자든 모두에게 실질적인 메리트로 다가오는 조건입니다. 별도의 정액제를 따로 쓸 필요도 없고, 이벤트 종료 걱정도 적습니다.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기본 수수료율이 0.01416390%로, 업계 평균 수준입니다. 이벤트나 우대조건에 따라 소폭 인하되는 경우도 있지만, 메리츠처럼 전면 수수료 무료 정책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일부 이벤트에서는 일정 거래 조건이나 이용 기간 제한이 있어서, 체감상 수수료 부담이 존재하는 편입니다.
이 비교만 놓고 보면, 정말 단순하게 '수수료만 고려해서' 투자처를 고른다면 메리츠증권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수수료가 아예 없다는 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무시 못할 이점이니까요.
정액제/이벤트 구조, 실속형 투자자에게 중요한 포인트
ETF를 자주 매매하는 투자자라면, 정액제 요금제나 특별 이벤트 구조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정액제보다는 '슈퍼 365'라는 계좌 자체가 이벤트 구조로 운영됩니다. 이 안에서 따로 정액제를 가입할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수수료 0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간단합니다. 이 구조는 특히 수익이 크지 않은 초보 투자자나 소액 투자자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구조입니다.
하나증권은 정액제 구조보다는 서비스 등급별 수수료 차등, 또는 특정 서비스 가입 시 수수료 감면 혜택 등이 존재합니다. 다만, 명확한 정액제로 제공되는 구조는 아니라서 매번 직접 조건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편하게 정액제처럼 수수료를 없애고 거래하고 싶다면 메리츠증권이 더 간단하고 유리한 셈입니다. 하나증권은 어느 정도 이벤트나 조건을 꼼꼼히 챙기는 투자자에게 맞는 구조입니다.
환전 우대율, 해외 ETF 병행 시 참고
KIWOOM 200은 국내 ETF지만, 실제로는 미국 ETF를 함께 투자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환전 우대율도 참고할 만한 항목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슈퍼365 계좌 기준으로 달러 환전 수수료도 무료입니다. 해외 주식을 병행 투자하는 분들에게는 수수료뿐 아니라 환전 비용까지 면제된다는 게 큰 장점이죠.
하나증권의 환전 우대율은 이벤트 기반으로 제공되며, 최대 80~90% 우대율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앱 내에서 자동 환전 기능 등은 잘 갖춰져 있어 편의성은 충분한 편입니다. 해외 ETF를 자주 매수하는 분이라면 메리츠의 전면 무료 정책이 훨씬 유리하며, 하나는 일반적인 수준의 우대율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MTS 앱 사용성, 사용자의 체감 차이
앱 사용성도 실제 거래 편의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메리츠증권 – 메리츠 SMART 앱 인터페이스는 전통적인 구성이나 안정성은 높은 편입니다. ETF 중심 거래에 필요한 기본 기능은 충실히 들어있고, 계좌 개설과 수수료 혜택 적용도 간편합니다. 다만, 디자인 면에서는 다소 구식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나증권 – 하나원큐 앱 하나은행 계좌와 연동이 편리하고, 종합금융 기능이 포함된 점이 장점입니다. 청약, 적립식, 해외주식 등 다양한 기능을 한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어 모바일 앱 하나로 모든 투자처를 통합하고 싶은 분들에겐 유리합니다.
전형적인 ETF 중심 사용자라면 메리츠도 충분하지만, 금융 앱 하나로 모든 자산을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에겐 하나증권의 UX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어떤 투자자에게 어떤 증권사가 유리할까?
KIWOOM 200 같은 ETF는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지만, 투자 방식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분은 매일 단타로 사고팔고, 어떤 분은 월급날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넣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 비교한 메리츠증권과 하나증권도 단순히 수수료만 놓고 볼 게 아니라, 실제 투자 습관이나 거래 패턴에 맞춰 고르는 게 핵심입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고, 내 스타일과 가까운 항목을 골라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ETF를 자주 사고파는 단타 투자자라면? → 메리츠증권이 유리
단타 투자자에게 제일 중요한 건 수수료와 앱 반응속도입니다. 거래가 잦다 보니 수수료가 누적되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메리츠증권은 슈퍼 365 계좌 개설 시 국내 주식 수수료가 완전 면제입니다. 유관기관 제비용까지 없기 때문에, 자주 사고파는 단타 투자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죠.
또 앱 속도도 안정적인 편이고, 불필요한 메뉴 없이 단순하게 구성돼 있어서 빠른 매매에 유리합니다.
반면 하나증권은 수수료가 평범하고, 정액제 없이 일반 우대 이벤트 중심이기 때문에 거래 횟수가 많은 분들에겐 메리츠만큼의 가성비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하루에 몇 번이라도 ETF를 매매하는 투자자라면 메리츠증권이 확실히 체감상 이득입니다.
ETF를 정기적으로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장기 투자자라면? → 하나증권도 고려할 만
적립식으로 매달 일정 금액씩 ETF를 매수하는 분이라면, 앱의 자동화 기능, 계좌 연동성, 투자 서비스의 폭이 더 중요해집니다.
하나증권의 ‘하나원큐’ 앱은 하나은행과 연동이 잘 돼 있어 자동이체, 적립식 투자 설정이 편리합니다.
해외 주식, 채권, 공모주까지 모바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서, 자산관리 전체를 보고 싶어 하는 투자자에게 잘 맞습니다.
물론 수수료는 메리츠보다 높지만, 거래 횟수가 적은 적립식 투자자라면 총 부담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편의성 쪽에 무게를 둬도 괜찮습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스타일이라면, 하나증권의 편의성과 연동성이 장기적으로는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 ETF만이 아니라, 해외 ETF도 병행하고 있다면? → 메리츠가 다시 앞선다
요즘은 국내 ETF만 투자하는 분들이 드물죠. KIWOOM 200에 투자하면서도 미국 S&P500이나 나스닥 ETF도 같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환전 수수료, 외화 관리 기능이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메리츠는 슈퍼365 계좌 기준으로 달러 환전 수수료도 면제됩니다. 즉, 미국 ETF를 매매할 때 환전 수수료 걱정 없이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이죠. 하나증권도 환전 우대 이벤트는 있지만, 상시 우대는 80~90% 선이고, 100% 면제는 아닙니다. 국내외 ETF를 병행하는 분들, 특히 소액이라도 미국 ETF를 자주 매매하는 투자자에겐 메리츠증권의 완전 무료 환전이 꽤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는 ‘가성비 단타’에, 하나는 ‘종합 자산 관리’에 강하다.
이번 비교에서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수수료 정책이었습니다. 메리츠는 현재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슈퍼 365’ 계좌를 통해 ETF 수수료 완전 무료 + 환전 수수료까지 면제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잦은 매매를 하는 투자자, 혹은 ETF를 처음 접하지만 아직 거래 비용에 민감한 분들에겐 정말 가성비 좋은 증권사죠.
반면에 하나증권은 앱 구성이나 자산 통합 관리 측면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과 연동해서 투자금 자동이체, 정기 투자 계획 수립, 공모주 청약까지 한 앱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겐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수수료는 업계 평균 수준이지만, 서비스 폭이 넓고 투자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모든 걸 하나로 관리하고 싶은 분’에게 잘 맞는 증권사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증권사가 더 유리한지는 단순히 수수료만 따질 게 아니라, 내 투자 스타일이 어떤 쪽에 가까운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자주 사고파는 투자자, 장기 투자자, 해외 ETF 병행 여부에 따라 체감 차이가 분명하니, 이번 비교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딱 맞는 증권사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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