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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저평가 우량주에 월배당까지 제공하는 패시브 ETF입니다. 그렇다면 수수료 혜택까지 고려했을 때,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중 어디에서 거래하는 게 더 유리할까요? 장단기 투자자 모두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수수료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ETF 투자: 한국투자증권 vs NH투자증권
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최근 ETF 시장에서 조용히 주목받고 있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에 직접적으로 편승해 기업가치 개선에 적극적인 종목들만 골라 담고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여기에 국내 ETF 중 최저 수준인 연 0.008%의 총 보수, 그리고 매월 들어오는 월배당 구조까지 더해지면서,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 ETF를 살 때 중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ETF 자체의 구조와 성장 가능성이고, 둘째는 실제 거래에 들어가는 증권사 수수료입니다. 아무리 좋은 ETF라도, 괜히 비싼 수수료 내면서 매수하면 장기적으로 누적 손실이 꽤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RISE 코리아밸류업 ETF’라는 상품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 매매할 때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중 어떤 증권사가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지 꼼꼼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특히 수수료 우대 조건, 이벤트 혜택, 그리고 장기 투자에 적합한 플랫폼이 무엇인지 실제 투자자 입장에서 실속 있게 풀어드릴 예정입니다.
장기 인컴형 투자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오늘 내용을 통해 ‘어디서 ETF를 사고 어떻게 오래 들고 가면 좋을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수수료, 이벤트, 우대 기간까지… 어디가 진짜 유리한가?
RISE 코리아밸류업 ETF를 거래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건 바로 ETF 매매 수수료입니다. ETF는 단기 매매가 자주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거래할 때마다 나가는 수수료는 곧 투자 효율성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조건부터 보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비대면 혹은 신규 계좌 개설 시, ETF 거래 수수료를 평생 0.0036%로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조건은 매우 매력적인데요, 기본 수수료(0.015%)에 비해 무려 1/4 수준의 초저수수료입니다. 특히 HTS, MTS, 홈페이지 등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한 번 계좌만 잘 만들면 장기적으로도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적용 대상도 넓습니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휴면 계좌를 재활용하는 경우도 포함되기 때문에, 예전 계좌가 있으셨던 분들도 조건만 맞으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어떤가요?
NH투자증권은 비대면/신규 계좌 개설 시 1년간 0.01%의 우대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일반적인 ETF 거래 수수료가 0.01%라는 점에서 본다면 기본 수수료 자체가 낮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우대 수수료 적용 기간이 1년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투자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1년 이후에는 다시 기존 수수료로 돌아가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라면 이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게다가 NH투자증권은 모바일(MTS) 거래 수수료가 기본적으로 0.1973%로 설정되어 있어, 이벤트 계좌를 만들지 않으면 꽤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벤트를 적용받을 경우에는 0.0036396% 수준으로 떨어지니, 가입 시 어떤 조건이 적용되는지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월배당 구조와 정책 수혜 기대감 덕분에 장기 보유 전략에 더 어울리는 ETF입니다. 따라서 수수료 혜택 역시 단기보다는 장기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국투자증권의 평생 수수료 우대 이벤트는 꽤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처음 계좌 개설만 잘하면 별다른 조건 없이 평생 0.0036%라는 초저수수료로 거래가 가능하니까요. 반면 NH투자증권은 1년 후 다시 수수료가 기본 수준(0.01%)으로 복귀되기 때문에, 비교적 거래량이 많거나 보유 기간이 길 경우 장기적인 수수료 부담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벤트 외 혜택은?
두 증권사 모두 다양한 이벤트나 ISA, 연금저축 계좌 우대 혜택도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이는 시기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항목이기 때문에, 정확한 조건은 증권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사용 경험이나 앱 편의성, 리서치 서비스의 품질 같은 요소는 개인 성향에 따라 판단하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직접 써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RISE 코리아밸류업 ETF, 어떤 상품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조준한 ETF입니다.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고, 2024년 11월 4일에 상장된 신생 ETF지만, 컨셉이 뚜렷하고 장기적인 정책 수혜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이 ETF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형 ETF입니다. 이 지수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에서 총 100개 우량 기업을 골라 담은 지수인데요,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실제로 주주환원 확대라든가 자사주 소각 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종목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ETF에 편입되려면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합니다. 최근 2년간 적자거나 자본잠식 상태이거나 관리종목이면 무조건 제외입니다. 그리고 최근 2년 연속 배당을 했거나 자사주 소각을 했던 기업만 들어올 수 있고,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 자본이익률), 시가총액, 유동성, 수익성 등의 정량적 기준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요약하자면 실적이 뒷받침되면서도 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 그리고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펴는 기업만 골라 담았다는 얘기입니다.
지수 구성은 코스피 종목 67개, 코스닥 종목 33개, 이렇게 총 100개 기업으로 이뤄져 있고,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다만 단일 종목이 과도하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도록 15%로 상한을 걸어놨기 때문에, 특정 기업 쏠림 현상은 제한돼 있다는 점도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ETF는 매월 15일 기준으로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일반적인 ETF는 분기 배당이거나 연배당이 많은데, RISE 코리아밸류업처럼 월 단위로 꾸준히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ETF는 비교적 드뭅니다. 특히 인컴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구조입니다.
수익률이야 물론 시장과 지수 흐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 ETF는 기본적으로 저평가 해소와 기업가치 개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트렌드보다는 2~3년 이상의 중장기 전략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구조입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총보수가 연 0.008%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이건 국내 상장 ETF 중에서도 최저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액티브 ETF가 패시브보다 보수가 높게 책정되는데, 이 상품은 완전 패시브에 가까우면서도 보수는 확실히 낮게 잡혀 있어서, 투자 비용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세나 유동성 측면을 보면, 2025년 5월 기준 시가총액은 약 476억 원, 거래량은 약 85,000주 수준인데요, 상장된 지 6개월밖에 안 된 걸 고려하면 시장 반응은 꽤 빠른 편입니다. 이 정도면 장기적인 투자에도 유동성 걱정 없이 매수·매도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정책 수혜, 엄격한 종목 구성 기준, 월배당 구조, 초저보수까지, 투자자 입장에서는 꽤 균형 잡힌 ETF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수료, 안정성, 정책 수혜까지 따져보면?
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단순한 우량주 ETF가 아닙니다. 단순히 '싸 보이는 기업'을 모은 게 아니라, 실제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동을 하는 기업만 골라서 담은 ‘정책 수혜형’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월배당 구조와 국내 최저 수준의 보수까지 더해지니, 비용 부담 없이 장기적으로 가져가기 좋은 상품이죠.
거래 증권사 선택 측면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평생 수수료 우대(0.0036%)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에게 더 유리합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기본 수수료가 낮고 1년간 우대 혜택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수료 차이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결국 수수료만 본다면 한국투자증권 쪽이 우세하지만, 리서치 서비스나 앱 편의성, 이벤트 참여 범위 등은 개인적인 취향과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ETF 자체는 RISE 코리아밸류업처럼 분명한 방향성과 정책 수혜 기대가 있는 상품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증권사를 함께 고르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저평가된 우량주’를 분산투자하고, 매달 들어오는 배당 수익까지 챙기고 싶으시다면, 이 ETF는 분명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수료 한 번 잘 고르면 수익률이 확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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