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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200TR ETF는 코스피200 총수익지수를 추종하며,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해 복리 수익과 과세 이연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장기 투자형 ETF입니다. 이 ETF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중 어디서 거래하는 게 더 유리한지 수수료, 앱 편의성, 이벤트 구조, 투자 관리 환경까지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RISE 200TR ETF, 한국투자증권 vs NH투자증권 수수료와 혜택 비교하기

 

RISE 200TR ETF 수수료 비교

 

 

 

 

수익률 차이는 ETF가 아니라 증권사에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ETF 중 하나가 바로 RISE 200TR입니다. 이름부터 조금 생소하지만, 이 ETF의 핵심은 단순한 주가 수익률이 아니라 배당까지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총수익지수(TR)’ 구조입니다.

 

말 그대로, 배당을 손에 쥐는 게 아니라 다시 굴려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식이죠. 여기에 과세 시점도 매도 시점으로 늦춰지기 때문에 세금 이연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장기 투자형 상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조가 좋은 ETF도 어떤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느냐에 따라 수수료, 이벤트, 앱 사용성에서 체감 차이가 꽤 큽니다.

 

오늘은 실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기준으로, RISE 200TR을 거래할 때 어떤 쪽이 더 유리한지 수수료부터 앱 자동화 기능, 연금/ISA 연계성까지 전반적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ETF 투자도 결국은 플랫폼 선택에서 수익률이 갈릴 수 있다는 점,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함께 확인해 보시죠.

 

RISE 200TR ETF 거래 기준, 한국투자 vs NH투자, 수수료와 체감 비교

기본 수수료와 이벤트 적용 방식: 우대 적용 구조에 주목해야

ETF는 수수료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기적으로 적립식 매수를 하거나 리밸런싱 하는 구조라면 수수료가 꽤 누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 할인 이벤트가 자동으로 적용되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되는지가 중요하죠.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매매 기준 ETF 수수료가 0.0146527% 수준입니다. 다만 ‘뱅키스’라는 비대면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수수료 혜택이 자동으로 주어지며, 국내 ETF 거래 수수료가 일정 기간 무료로 적용됩니다.

수수료 이벤트는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는 구조가 많고, 이벤트 참여가 간편한 편이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겐 진입 장벽이 낮은 구조입니다. 또 ETF 거래량 조건 충족 시 문화상품권, 주식 쿠폰 등 리워드가 주어지는 소소한 이벤트가 상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나무)

NH투자증권의 기본 ETF 수수료는 약 0.01%~0.05% 사이로, 거래 채널 및 계좌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무’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만들면 수수료 0원 이벤트가 6개월에서 1년까지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벤트 수수료 우대를 받으려면 별도 신청 또는 앱 내 배너 클릭이 필요할 때도 있어, 초기 설정을 잘 챙겨야 합니다.

수수료 할인뿐 아니라 투자지원금, 캐시백, ISA 연계 리워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자주 열리는 편입니다.

 

정리하면, 수수료 자체만 보면 NH가 다소 유리하지만, 자동 적용 여부나 안정적인 수수료 구조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편리한 면이 있습니다. 자주 이벤트를 확인하고 직접 챙기는 스타일이라면 NH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선택입니다.

 

앱 사용성과 거래 편의성, 직접 투자할수록 느껴지는 차이

ETF는 매수도 중요하지만, 잔고 확인, 리밸런싱, 정기매수 등 앱 사용 편의성이 투자 경험에 큰 영향을 줍니다. 실제로 MTS(Mobile Trading System)를 통해 투자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앱 사용성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는 피로도가 쌓이죠.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 앱

전통적인 인터페이스지만 안정감 있고, ETF 중심 거래 시스템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잔고 확인, 수익률 변화, 리밸런싱 화면도 간단하게 볼 수 있고, 앱 내에서 ETF 관련 정보 검색도 쉽게 되어 있어 초보자도 접근하기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UI가 약간 고전적인 느낌이 있다는 점이지만, 실전에서는 오히려 익숙한 구성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NH투자증권 – ‘나무’ 앱

나무 앱은 MZ세대 감성에 맞춘 깔끔한 디자인과 빠른 속도가 특징입니다.

 

ETF뿐 아니라 공모주, 채권, 연금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목표 달성형 투자 설계 기능 등도 있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편리합니다. 특히 자동매수 설정 기능이 직관적이고, 이벤트 참여도 앱 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모바일 중심 투자자에겐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앱 사용성은 NH투자증권이 좀 더 현대적이고 직관적이며, 통합 자산 관리 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ETF만 중심으로 단순하게 접근하려는 투자자라면 한국투자 앱이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투자 연계 혜택과 서비스 구조, ISA, 연금과 연결성

RISE 200TR은 배당을 재투자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세금 이연 효과를 더 크게 보려면 ISA 계좌나 연금계좌와의 연계가 중요합니다.

 

한국투자증권

ISA 및 연금저축계좌 연계 ETF 상품군이 잘 구성되어 있으며, ISA 계좌에서 ETF 매수 시 리워드 제공 이벤트도 수시로 운영됩니다. 투자 리포트나 ETF 콘텐츠도 앱 내에서 보기 쉽게 제공되어 ETF 중심 투자자에게 유용합니다.

 

NH투자증권

NH의 ISA 계좌도 ETF 연계 구성이 잘 되어 있고, 나무 앱에서 다양한 ETF 중심 자동화 기능(목표 수익률 설정, 리밸런싱 주기 설정 등)을 제공하여 장기 복리 구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또 ISA 계좌 내 ETF 순매수 시 캐시백 이벤트도 종종 진행되며, 투자성과 분석 리포트도 앱에서 자동 생성됩니다.

 

장기 투자에 적합한 계좌 연계 구조는 NH 쪽이 조금 더 세련되고 기능이 많지만, 한국투자도 전통적인 연금·ISA 연계 서비스에 강점이 있어 선택지가 분명히 나뉩니다.

 

RISE 200TR ETF, 이 ETF는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ETF라고 해서 다 같은 ETF는 아닙니다. 특히 RISE 200TR ETF는 이름부터 조금 낯설고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상품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꽤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름 속에 숨어 있는 TR, 그리고 재투자 방식의 진짜 의미부터 같이 풀어보겠습니다.

 

‘TR’이란 무엇인가

총수익지수 추종 구조

우리가 보통 접하는 KODEX 200, TIGER 200 같은 ETF는 코스피200이라는 단순한 주가 지수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즉, 주가 상승분만 추적하는 구조라서 중간중간 발생하는 배당은 포함되지 않죠.

 

그런데 RISE 200TR ETF는 코스피200 '총수익지수', 즉 KOSPI 200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바로 배당금까지 포함한 지수라는 점입니다.

 

주가 상승뿐 아니라 각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까지도 지수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그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주는 게 아니라 ETF 안에서 자동으로 재투자합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는 현금 흐름은 없지만 자산 가치가 자연스럽게 복리처럼 증가하는 구조를 갖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배당도 다시 굴러가서 내 수익률에 보탬이 되는 거죠. 눈에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 복리 효과는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세금 측면의 장점

과세 이연 효과

배당을 재투자하는 구조는 단순히 수익률만 좋은 게 아니라 세금 구조에서도 투자자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일반 배당형 ETF는 분배금이 나오면 그때그때 배당소득세(15.4%)가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RISE 200TR처럼 배당을 내부에서 재투자하면, 세금은 ETF를 매도할 때 발생합니다.

즉, 투자 기간 동안은 세금 없이 내 자산이 전부 굴러가는 구조라, 그만큼 복리 효과도 극대화됩니다.

 

이건 장기 투자자에겐 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매번 세금 떼가면 수익이 줄지만, 이건 세금도 늦게 내니까 복리 효과가 확실히 살아나죠.

 

실제 수익률은 어땠을까?

숫자로 확인해 보는 성과

RISE 200TR은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ETF로, 2020년 8월 21일 상장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입니다. 2025년 기준 누적 수익률 데이터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개월 수익률: +1.56%

3개월 수익률: +0.14%

6개월 수익률: -0.69%

1년 수익률: +8.65%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약 +83.59%

 

일반적인 코스피200 ETF에 비해 분기별 성과 차이는 작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복리 효과가 누적되며 성과 격차가 벌어지는 구조입니다. 특히 ETF를 3년 이상 가져가는 투자자라면 이 차이가 꽤 의미 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024년 제도 변경

배당 일부 분배 가능성

2024년부터 제도 변경으로 인해 TR ETF들도 일정 금액 이상 배당이 발생할 경우 일부 현금 분배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다만 이 역시 전체 배당의 일부만 분배하고, 나머지는 여전히 재투자되기 때문에 기존의 구조가 완전히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세금은 분배금에만 과세되고, ETF 매도 전까진 대부분의 수익은 비과세로 굴러가게 됩니다.

즉, 제도가 조금 바뀌긴 했지만 RISE 200TR의 장기 복리 + 과세 이연이라는 핵심 강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입니다.

 

수수료는 NH, 관리 편의성은 한국투자… 하지만 핵심은 상품 이해

RISE 200TR ETF는 단순히 주가만 따라가는 ETF와는 다르게 배당까지 재투자하여 자산을 복리로 불리는 전략형 상품입니다. 특히 과세 이연 구조와 초저보수(연 0.01%)를 바탕으로, ETF 답지 않게 장기 투자자에게 굉장히 유리한 설계를 갖추고 있죠. 여기에 어떤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느냐도 중요합니다.

 

NH투자증권(나무 앱)은 수수료 우대 폭이 크고 이벤트가 많아 자주 거래하고, 앱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자동매수, 목표투자, 리밸런싱 기능도 잘 갖춰져 있어 ETF 장기 투자자에게 실속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뱅키스 포함)은 이벤트 신청 없이도 자동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 구조와 전통적인 앱 안정성, 그리고 ISA·연금계좌 연계 투자 시의 단순한 관리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 복잡한 구조 싫어하는 분들, 특히 정기적으로 ETF 매수만 반복하는 투자자에게는 한국투자가 체감상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RISE 200TR 자체는 장기 투자에 매우 적합한 ETF이고, 증권사는 내가 얼마나 앱 기능을 활용하느냐, 직접 관리하느냐, 자동화하느냐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ETF도 결국 어디서 어떻게 사느냐가 수익률을 좌우한다는 걸 이번 비교를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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